강충걸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장 가족 16년째 새해 첫 기부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6년째 새해 첫 기부를 해오고 있는 강충걸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회장 가족이 올해 또 성금을 기부했다. ‘사랑의 열매 착한가정’인 강 회장의 부인 박영희(왼쪽) 씨는 4일 가족 대표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를 방문해 이웃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강 회장 가족(부인 박영희, 아들 예성)은 2005년부터 매년 새해 첫 날 어김없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지난 한 해 동안 가족이 함께 모은 성금을 기부해 왔다.

강 회장은 단체를 맡아 장애인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헌신하고, 부인 박영희 씨는 장애인정보화교육원 강사로 20여 년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박 씨는 “남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우리 가족이 마음을 나누자고 제안해 기부를 시작했다“며 “16년째 하다 보니 나눔은 습관인 것 같다. 새해를 맞아 우리 가족에게 큰 행복을 주기에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