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장에 이중명 아난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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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출마 첫 경선 끝 당선

제19대 대한골프협회 회장에 이중명(사진·78) 아난티 그룹 회장이 당선됐다.

대한골프협회는 12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협회장 선거 출마자 3명 가운데 이 후보가 투표자 157명(선거인단 166명) 중 101명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고 밝혔다.

대한골프협회가 경선으로 회장을 뽑은 것은 창립 이래 처음이다.

경기도 가평 아난티 골프클럽 등 골프장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아난티 그룹을 경영하는 이 당선인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해성학원 이사장이기도 하다.

이 당선인은 선거 공약으로 국제대회 유치, 골프 인재 육성, 골프관계자자문회의 발족, 시도협회장 운영 참여 확대, 산하 연맹과 균형발전 모색, 남녀 한국오픈대회 재정 자립과 위상 강화, 국가대표 전용 훈련 시설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국제 경쟁력과 경기력 강화를 위해 대표 선수가 훈련에 전념할 여건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며, 지역과 산하 연맹과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전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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