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 전원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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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역 내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양산시. 양산시 제공 양산지역 내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양산시.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가 시내버스와 택시 등 지역 내 운수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버스 운수 종사자 494명을 비롯해 택시 889명, 전세버스 334명, 특별교통수단 52명 등 총 1769명에 이른다.

진단검사는 베데스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운수 종사 분야별로 나눠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 평일은 오전 9시~12시 30분, 오후 1시 30분~4시 30분이다. 토요일은 오전 9시~12시까지이며, 비용은 전액 시가 부담한다.

시가 운수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 진단검사에 나선 것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접촉 빈도가 가장 높아 지역사회로의 코로나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 진단검사와 별도로 기사 휴게실을 포함한 대중교통 시설과 기사식당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상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는 시민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분들인 데다 무증상 감염 발생도 우려되는 만큼 업체별로 정해진 날짜에 검사참여를 당부한다”며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 등 대중교통의 철저한 방역으로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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