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브랜드 EQ의 콤팩트 전기차 ‘더 뉴 EQA(사진)’를 20일 오후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EQA는 벤츠의 ‘GLA’ 모델을 기반으로, 전기 파워트레인을 추가 장착했다. 또한 일렉트릭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에코 어시스트, 각종 레이더와 스테레오 카메라에서 수집한 정보 등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에코 어시스트는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에너지 회생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기능이다.

계기반 내부의 오른쪽 디스플레이에는 소비전력을 나타내는 전력계가 있다. 위쪽에는 주행시 사용한 전력의 백분율을, 아래에는 회생제동을 통해 생성된 전력의 백분율을 각각 표시해준다. 좌측 계기반에는 배터리 잔량과 주행가능 거리가 표시된다.

더 뉴 EQA에는 2개의 7인치(17.78cm) 디스플레이 혹은 2개의 10.25인치(26cm)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가솔린 엔진 최고출력은 190마력이며, 여기에 모터 최고출력 140kW가 추가된다. 모터 최대토크는 375N⋅m이다. 1회 완충시 최대 426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30분가량 걸린다.

더 뉴 EQA는 ‘더 뉴 EQA 250’ 모델이 먼저 선보이며, 국내에는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배동진 기자 dj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