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코로나 전담치료 10병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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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이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으로 10병상(사진)을 운영한다.

동아대병원은 최근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7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지역 사립대 병원 중 가장 많은 10병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아대병원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확충되는 7병상의 전담치료병동은 200㎥ 면적에 감염내과 전문의 등 25명의 의료진이 신규 투입되며, 기존에 운영 중인 중증치료병상 3병상과 함께 위·중증 확진자를 중점 치료할 수 있어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동아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부산시로부터 호흡기 환자는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을 일반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코로나19 의심 중증 응급환자 등의 신속한 응급치료와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는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돼 있다. 또한 금곡동 인재개발원에서 자발적으로 지원한 30여 명의 의료진을 통해 지역 내 접촉자 41명에 대해 2주간 24시간 전담 진료하기도 했다.

동아대병원 안희배 원장은 “동아대병원은 지역의 대표 사립대학 병원으로서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충을 통해 위·중증환자 치료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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