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노이어’ 분데스리가 ‘무실점 새 역사’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5·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통산 최다 클린시트(무실점 경기) 신기록을 세웠다.
노이어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끝난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샬케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무실점으로 막아 바이에른 뮌헨의 4-0 완승에 힘을 보탰다.
25일 샬케 전서 실점하지 않아
개인 통산 197번째 ‘신기록’
‘거미손’ 칸 196번 기록 넘어서
이로써 노이어는 분데스리가에서 개인 통산 197번째 무실점 경기를 치르고 새 역사를 썼다. 뮌헨 선배이자 독일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거미손’ 올리버 칸(52)의 196경기를 넘어서 분데스리가 통산 최다 무실점 경기 신기록을 수립했다.
21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1-0 승)에서 무실점으로 칸과 어깨를 나란히 한 노이어는 이날 친정팀인 샬케를 상대로도 한 골도 내주지 않아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칸이 카를스루에, 뮌헨을 거치면서 557경기를 치르고 달성한 기록을 노이어는 샬케와 뮌헨에서 뛰면서 423경기 만에 깨트렸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