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6명 등록
3~4명 유력 인사 출마 저울질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 후보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재 의령군수 재선거에는 모두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충규(66·정당인) 전 동해·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지지세를 다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경남도 서민복지노인정책과장을 역임한 강임기(60·정당인) 전 함양부군수, 5·6·7대 경남도의원과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정권(61·정당인) 전 국회의원, 중앙위 지방행정특보단장인 오태완(55·정당인) 전 경남도 정무특보, 제9대 경남도의원을 역임한 서진식(63·법무사) 경남지방법무사회 의령군지부장 등이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무소속 후보로는 서울서부지검 검사를 지낸 김창환(47·변호사) 의령군 고문 변호사가 나섰고, 여기에 더해 3~4명의 지역 유력 인사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번 의령군수 재선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예비후보에 맞설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누가 낙점되느냐 하는 것이다. 또 무소속 후보 몇 명이 본선에 나설지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성훈 기자 l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