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3사 ‘눈물의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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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차와 한국GM,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3사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파격 프로모션을 내세우며 ‘눈물의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6년 만의 최저 판매를 기록한 르노삼성차는 이달 한 달간 모델별로 최대 230만 원에 달하는 구매 혜택을 준다. 기존 할인에 입학, 입사, 개업 등 경사시 3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수입 판매하는 르노의 중형 상용차 ‘마스터’는 15인승 버스 구매시 최대 150만 원 상당의 용품 구입비 등을 포함해 최대 230만 원의 혜택이 있다. 중형 SUV ‘뉴 QM6’는 최대 180만 원, ‘XM3’는 최대 130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14년 이후 7년 연속 적자가 예상되는 한국GM은 지난달 파격 할인을 내건 ‘2021 해피 쉐비 뉴 스타트’ 프로모션을 이달에도 연장 운영한다. 특히 일부 재고차량에 대해선 혜택을 늘렸다. 한국GM은 ‘트래버스’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콤보 할부 선택 시 200만 원의 현금 지원 혜택에 일부 재고 차량을 대상으로 액세서리(블랙그릴)를 공짜로 준다.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간 쌍용차도 이번 달에 설맞이 할인과 할부 프로그램 ‘설프라이즈 빅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코란도’·‘티볼리(티볼리 에어 포함)’는 최대 200만 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올 뉴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렉스턴 스포츠 칸 포함)’는 150만 원 깎아준다. 무이자 할부를 최대 60개월 가능하며, 최대 30만 원의 재구매 할인도 추가로 적용받을 수 있다.

배동진 기자 dj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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