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해양산업 이끌 ‘예비 오션스타기업’에 부울경 5곳 선정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해양수산부는 2일 혁신성과 기술성을 갖춘 해양수산 분야 유망기업인 ‘예비 오션스타 기업’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5개 업체를 포함해 모두 10개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함께 공모 절차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해 성장 가능성이 큰 ‘초기단계 기업’ 7곳과 매출액 증가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오션스타 기업(해양수산 분야 매출액 1000억 원을 달성하는 벤처·창업 기업)으로의 도약 가능성이 큰 ‘성장단계 기업’ 3곳을 각각 선정했다.

해수부, 창업·투자 집중 지원
부산 씨웰·유주·한국컴포짓
울산 씨드로닉스, 경남 맵시

부산 소재 기업은 (주)씨웰(수산식품 분야), (주)유주(항만건설), 한국컴포짓(주)(해양레저)이다. 울산은 씨드로닉스(주)(스마트 해상물류), 경남(창원)은 (주)맵시(스마트 해상물류)가 선정됐다. 동남권 5개 기업중 씨웰은 성장단계 기업이고, 나머지 4개는 초기단계 기업이다.

해수부는 이들 기업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 사업화 자금, 투자유치 활동 등 기업 수요에 맞춘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간담회 개최 등 추가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에 성장단계 기업으로 선정된 부산의 씨웰은 연어가공기술 및 한약재를 함유하는 흰살생선 단백질 식품 개발 기술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0년 200억대 매출 달성 등 우수한 성과를 도출해 수산식품시장의 다양화를 주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컴포짓은 해양레저·조선 및 해양용 드론 전문회사로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국제보트쇼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2020년 1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유주는 타이셀블록·회파블록 등 항만용 콘크리트블록 분야에서 각각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송현수 기자 songh@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