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신임 사무국장에 영화인 김정석 씨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신임 사무국장에 김정석 전 인디플러그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9일 영진위는 지난 8일 김 신임 사무국장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사무국장은 온라인 영화 유통전문업체인 인디플러그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부대표, (사)한국영화디지털유통협회 대표로 일했다. 영진위 비디오진흥소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해왔다.
영진위는 영화산업·정책 전문가인 김 사무국장이 영화제작, 투자, 배급, 유통 등 영화산업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한 영화인이라고 설명했다. 영진위는 김 사무국장이 이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영화·영상 산업 재편 상황에 대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2013), 독립영화 ‘고양이 장례식’(2014)의 제공과 투자 총괄을 맡았으며 ‘용순’(2016) 등을 공동제작하기도 했다. 임기는 9일부터 1년이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