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칠 동의과학대 만학도 졸업생, 학교 발전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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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최근 사회복지과 만학도 졸업생 김순칠(66·왼쪽) 씨가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대학발전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씨는 가정형편으로 중학교 졸업 이후 학업을 잇지 못하다 2019년 동의과학대학교 사회복지과에 늦깎이 입학해, 올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씨는 배움을 통해 느낀 고마움과 함께 주변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소정의 발전기금 기탁했다.

김영도 총장은 “소정의 교육 과정을 잘 마무리 지으신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인데, 졸업하며 후배들을 위해서 큰 결정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특별히 감사패를 만들어 전달했다. 이재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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