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가격 2월 둘째 주 0.31%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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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수영구 일대 아파트 전경. 부산일보DB

2월 둘째주 부산의 아파트 가격이 0.31%가 올라 큰 폭의 오름세는 아니지만 꾸준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었다. 최근엔 남구와 부산진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2주(8일 기준) 부산의 아파트 가격은 0.31%가 올라 전주(0.33%)와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구군별로는 남구(0.53%)가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진구 0.42% △연제구·기장군 0.38% △해운대구·동래구 0.36% 등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은 “남구는 교통환경 개선의 기대감이 있는 용호동과 대연동 역세권 위주로, 부산진구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양정·전포동 구축 단지 위주로, 연제구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거제·연산·망미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조정대상지역 확대 이후 최근 들어선 부산 아파트 가격이 급등은 없지만 당분간은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이 떨어지려면 급매물이 나와야 하는데 지금 나오는 매물은 동일 단지에서 가장 높게 팔렸던 가격으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2월 2주 부산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22%가 올라 전주(0.25%)와 비슷한 흐름이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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