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플러스지원금 설 연휴 온라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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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부산 중구 한 음식점에 나붙은 휴업 안내문. 정종회 기자 jjh@

벼랑 끝에 몰린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부산형 플러스지원금’의 예산 집행률이 60%에 이르렀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플러스지원금 지원 대상 9만 9000여 명 가운데 70%인 약 6만 9000명이 신청을 마쳤다. 전체 지원대상 중 60%인 5만 9000명에게 지원금 337억 원이 지급됐다.

대상 70% 6만 9000명 신청
5만 9000명엔 이미 337억 지급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집합금지 업종에는 100만 원, 집합제한 업종에는 50만 원을 지원하는 부산형 플러스지원금 제도를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시행하고 있다.

설 연휴에도 온라인을 통한 신청은 언제든 할 수 있다. 구·군별 현장 접수창구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 현장 접수는 온라인 취약계층과 위임 신청이 필요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다만 현장 신청 첫 주인 15~19일은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로 운영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부산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 20만 명에게 긴급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현장창구 운영을 통해 소외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원 업종에 해당하는 사업자는 마감일인 오는 26일까지 반드시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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