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중소기업·소상공인·서민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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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보험, 똑똑한 선택] SGI서울보증

지난 19일 열린 SGI서울보증의 창립 52주년 기념식. SGI서울보증 제공

SGI서울보증은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창업 초기 자금을 융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신생 기업을 돕기 위해 ‘신설법인 특별보증 지원제도’를 시행해 왔다. 이에 따라 설립 3년 이내 신설법인에게 업체당 5억 원 한도 내에서 일부 이행보증보험과 인·허가보증보험 상품을 무담보 신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전체 보증 90% 중기·서민 제공
회생기업 등에도 보증한도 확대
전세금반환 보증 규모 매년 늘려

올해 1월 말까지 이 제도를 활용한 신생기업은 총 7만 8000개에 달한다. 보증 규모도 7조 2000억 원 수준이다. 신설법인 특별보증 지원을 받은 업체 중 서울보증 신규 거래업체 수는 5만 4000여 개로, 시행 전년 대비 연평균 20.8% 늘어났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한 해 총 278조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했는데, 이 가운데 약 90%인 248조 원이 중소기업과 서민에게 제공됐다. SGI서울보증은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정부육성 유망 중소기업과 재도전·회생 기업 등에 보험료 할인, 보증한도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지원 규모가 증가해 지난해에는 25조 4430억 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16.1%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 울산시와의 협약에 이어, 24일에는 특허청과 ‘지식재산 우수기업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식재산 창업기업과 인증기업에 판로 개척에 필요한 각종 이행·인허가 보증보험을 적극 공급할 예정이다.

서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전세금반환 보증을 매년 늘리고 있으며, 중금리 사잇돌 대출보증도 연간 2조 원 규모로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가맹점 사업 창업시 필요한 보증도 해마다 늘어 지난해 2만 7000여건, 약 9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19일 창립 5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유광열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고객 경험과 가치를 기반으로 모든 프로세스를 전환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1969년 설립된 SGI서울보증은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종합보증기관으로, 국내 최대, 세계 3위 종합보증회사다.

배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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