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마이바흐 최초 SUV ‘GLS 600 4매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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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매틱.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최초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매틱’을 국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더 뉴 마이바흐 GLS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29개의 고광택 크롬 바가 수직으로 배열됐고, 23인치 휠이 장착됐다. 차량 문을 열 때는 차체가 약간 낮아지며, 조명이 포함된 알루미늄 전자식 러닝 보드가 소리 없이 나타나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실내에는 두 개의 12.3인치 대형 스크린이 자리하고 있으며, 도어 내부와 시트 등이 투톤으로 돼 있다.

5m 넘는 전장에 실내 공간 넉넉
엔진 성능·안전 장치 최고 수준

5m가 넘는 전장(5210mm)에 실내공간을 가늠케 하는 휠베이스(축간거리)는 3135mm로 넓은 편이며, 뒷좌석 레그룸(앞 좌석 끝과 뒷좌석 끝 간격)은 1103mm에 달한다. 앞·뒷좌석은 S클래스 대비 각각 25cm·28cm 높다.

엔진 성능도 엄청나다. 마이바흐를 위해 단독 개발된 4L V형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557마력에 최대토크 74.4kg·m를 갖췄다.

안전·편의장치도 최고 수준이다.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충돌을 감지할 경우 시각·청각적 경고와 반자율제동을 지원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자동 속도 조절과 제동·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모래사장과 같은 지형에서의 탈출을 도와주는 ‘리커버리’ 기능이 추가된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도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복합연비는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라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가격은 2억 5660만 원이다.

벤츠코리아 측은 “이번 출시는 온라인 공개의 의미이며, 인증 절차가 끝나는 대로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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