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원전 수출 적극 지원”…민간자문기구 출범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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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원전기업 위한 해외시장 정보 포털사이트도 개설 

4일 오후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원전수출 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4일 오후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원전수출 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 등 일행이 2019년 1월에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현장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라카 원전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수출한 한국형 원전이다. 한수원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 등 일행이 2019년 1월에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현장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라카 원전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수출한 한국형 원전이다. 한수원 제공

정부가 해외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원전수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우리 중소 원전기업의 기자재·부품 수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최근 체코 등 해외원전 사업 발주가 가시화하고 있고, 중소형 원전에 대한 해외시장의 관심이 많이 증가하는 등 원전 수출 환경 변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원전 수출 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원자력·국제통상·외교·안보 등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로, 수출 현안과 차세대 수출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등을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산업부는 이날 ‘원전 수출 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면서 중소기업의 해외 원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종합포털사이트인 ‘원전수출 정보·지원 시스템’ 개설을 알렸다.

이 시스템은 우리 기업에 해외원전시장 진출 정보와 관련 지원제도를 제공하는 국문 사이트와 해외 발주처 및 바이어들에게 우리 기업 및 원전 기자재·부품 정보를 제공하는 영문사이트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산업부는 올해 우리 원전 수출 1호기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의 준공이 예정된 만큼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인 상업 운전을 개시하고, 이를 여세로 체코, 폴란드 등 해외 신규 원전 사업 수주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주요 원전 수출 경쟁국들과 협력을 강화해 우리 중소기업의 원전 기자재·부품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차세대 및 중소형 원전 시장 도래에 대비해 수출전략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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