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 30년 전통의 전천후 골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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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원골프클럽

용원골프클럽은 페어웨이가 넓어 비교적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각종 유실수를 많이 심어 계절마다 색다른 추억도 선사한다. 용원골프클럽 제공

용원골프클럽(대표이사 최정호·정재욱)은 사계절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기후 조건을 자랑한다.

27홀 규모인 용원골프클럽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용원반도)에 위치해 있다. ‘용원’(龍院)은 용(龍)의 보금자리라는 의미를 담아 붙여진 이름이다. 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해 사계절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전천후 골프코스다.

백로코스, 그린 맞닿은 바다풍경
무학코스, 자연계곡 사이 페어웨이
육·해·공 편리한 교통편 큰 장점
클럽하우스 식당 용원 대표 맛집

1998년 경남도의 허가를 얻어 1991년 11월 회원제 골프장으로 오픈한 용원골프클럽은 30년 전통의 명문 골프장. 특히 용원골프클럽은 부산·경남 유일의 링크스 코스로 조성된 아라미르골프클럽(36홀)과 한식구다. 두 골프장을 합하면 최대 63홀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로써 1년 365일 라운딩 가능한 최상의 기후조건에서 산악형 코스와 링크스 코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용원골프클럽의 백로 코스(2997m)는 경남도를 상징하는 새를, 무학(3187m)은 모태 기업인 무학그룹의 상징 새를, 백구(3113m)는 옛 진해시의 상징 새를 각각 의미한다.

경사가 없는 드넓은 페어웨이에는 최고급 중지 잔디를, 티그라운드에는 고려지를, 그린에는 짙푸르고 결 좋은 펜크로스를 식재, 국내 최고의 골프 조건을 조성했다. 특히 주변에 각종 유실수를 심어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플레이어의 기분을 한층 여유있게 만들어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로 코스는 남태평양의 골프장을 연상시키는 코스. 태양의 위치에 따라 변화하는 마운드의 물결을 느끼며 그린과 맞닿는 태평양을 향하여 힘찬 드라이브 샷을 날려 볼 수도 있다. 티 그라운드에서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시원하게 뻗은 페어웨이의 중간에 도사리고 있는 해저드들은 공략의 스릴을 만끽하도록 한다.

무학 코스는 수려한 자연계곡 사이로 오묘하게 페어웨이가 내려다 보인다. 티그라운드에 서면 모든 코스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다양한 모양의 티그라운드가 이색적이다.

백구 코스는 넓고 경쾌한 페어웨이를 이용하여 골프의 진수를 즐길 수 있다. 마치 록키산의 골프코스를 상상하게 할만큼 이국적인 정취를 자랑하는 홀과 균형이 가장 잘 잡혀있는 롱홀 등이 특징이다.

용원골프클럽은 접근성도 우수하다. 육로는 물론 항공로, 해로 등 어디서 어떤 교통편을 이용하더라도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 부산과 서울의 플레이어들도 당일 플레이가 가능하며 한려수도 등의 남해섬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까지 충분하다.

다양한 부대시설과 철저한 고객서비스도 자랑거리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클럽하우스가 품격을 더하고, 내부 식당은 용원의 대표 맛집으로 꼽힌다.

비거리 300m 규모의 골프연습장에서는 최고의 강사진으로부터 레슨을 받을 수 있다. 2004년 개장한 지상 3층(총 64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은 피팅 룸, 스윙 분석실, 체력단련실, 식당 등을 갖춰 라운드 전에 스윙을 다듬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용원골프클럽은 관계사로 용원건설(주), (주)용원토탈솔루션을 두고 있다. 용원건설은 40여 년간 도로와 철도, 교량, 터널 등의 토목공사와 골프장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가전제품 및 부품 유통 전문업체인 용원토탈솔루션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3% 증가한 60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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