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김해공항서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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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다음 달 총 7차례 운항

다음 달부터 김해국제공항에서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에어부산은 5월 1일부터 김해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에서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에서 다음 달 1일 첫 운항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총 7차례 운항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김포공항의 경우 다음 달 5일 첫 운항이 시작되며 다음 달 한 달간 모두 6차례 운행한다. 에어부산은 기존에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운항하던 인천공항에서도 4차례 운항을 배정받았다.

에어부산이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나섬으로써 그동안 부산 등 지역민들이 인천공항으로 가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이용해 온 불편이 일부 덜어지게 됐다. 특히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국제선 비행이기 때문에 공항과 시내 면세점 등에서 면세품 구매도 가능하다. 그동안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이용객 상당수가 면세품 구매를 위해 탑승을 할 정도였다는 게 에어부산 측 설명이다.

김해공항 출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대마도~나가사키~사가~가고시마 상공을 운항한 뒤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는 방식이며 전체 여정은 1시간 30분가량이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출발 무착륙 관광비행은 해당 공항에서 출발해 국내 상공과 대마도를 거쳐 돌아온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첫 운항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2인 총액 운임 11만 9000원부터 시작하는 특가항공권 판매에 나선다. 1인 구매 시에는 8만 24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저렴한 운임, 낮은 기내면세 환율, 다양한 이벤트 등의 장점이 있어 탑승률 90%를 넘길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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