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극제 최우수작품상 극단 아이컨텍 ‘필라멘트’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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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연출상 박용희·최우수연기상 강원재
연극제 기념 마스터클래스 비대면 강연도 진행

극단 아이컨텍 ‘필라멘트’가 올해 부산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부산연극협회 제공 극단 아이컨텍 ‘필라멘트’가 올해 부산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부산연극협회 제공

제39회 부산연극제가 24일 막을 내렸다. 극단 아이컨텍의 ‘필라멘트’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해, 오는 7월에 열리는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에 부산 대표로 참여하게 됐다.

(사)한국연극협회 부산광역시지회(이하 부산연극협회)가 주최한 2021 제39회 부산연극제는 지난 15일부터 열렸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극단 누리에 ‘검은 입김의 신’, 극단 따뜻한사람 ‘복길잡화점의 기적’, 극단 아이컨텍 ‘필라멘트’ 세 작품이 최종 경연을 펼쳤다.

올해 부산연극제에서 경연한 세 작품은 각각 탄광촌, 잡화점, 밀실을 무대로 개성있는 작품을 선보여 총 6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됐다. 폐막식은 24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됐다.

제39회 부산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극단 아이컨텍 ‘필라멘트’ 공연 장면. 오금아 기자 제39회 부산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극단 아이컨텍 ‘필라멘트’ 공연 장면. 오금아 기자

제39회 부산연극제에서 극단 아이컨텍 ‘필라멘트’가 최우수작품상, 최우수연출상, 최우수연기상을 휩쓸었다.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은 부산 대표로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에 나가게 된다. 2021 대한민국연극제는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경북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우수연출상은 박용희 연출가가 받았고, 최우수연기상은 ‘필라멘트’에서 호프만 역을 맡은 강원재 배우가 수상했다.

우수연기상은 ‘복길잡화점의 기적’에서 치매에 걸린 연화를 연기한 최현정 배우가 받았다.

신인연기상은 ‘복길잡화점의 기적’에서 아들 복길을 연기한 배문수 배우와 ‘검은 입김의 신’ 주인공 상진 역을 맡은 우지현 배우에게 돌아갔다.

제39회 부산연극제 폐막식이 24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부산연극협회 제공 제39회 부산연극제 폐막식이 24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부산연극협회 제공

한편 부산연극협회는 2021 제39회 부산연극제 기념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김문홍 극작가, 이성규 연출가, 허은 연출가, 박철홍 무대음악, 김하균 배우, 서승우 공연기획자의 강연이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열렸다. 부산연극제 마스터클래스는 부산연극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볼 수 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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