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포럼B ‘부산 도시건축 이슈’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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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1층 회의실에서 열린 도시건축포럼B 모습. 도시건축포럼B 제공

지역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도시건축포럼B가 부산 도시건축의 현황과 이슈를 올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도시건축포럼B는 2021년 총 6회에 걸쳐 부산이 당면한 도시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룬다고 27일 밝혔다.

북항재개발·총괄건축가제도 등
6회 걸쳐 당면 현황과 과제 논의

도시건축포럼B 현 회장으로 ‘2021 부산 도시 건축 이슈 진단’을 기획한 에이 컴퍼니(A Company) 김승남 대표는 “도시건축포럼B가 연간 기획으로 부산이 당면한 도시 건축을 집중적으로 다룬 것은 처음인데, 도시 개발과 부동산이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회자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정작 도시건축을 만들고 있는 전문가들의 고민과 의견을 내어놓을 기회는 부족해 포럼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도시건축포럼B는 도시 건축 전문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반성과 함께 도시 건축에 대한 담론을 만들고, 이를 통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2010년 3월 지역 건축 전문가들이 중심이 돼 창립했고 현재 도시건축 외 많은 전문가도 참여하고 있다.

올해 도시건축포럼B는 3~8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1층 회의실에서 한명숙 싸이트플래닝 대표 간사의 사회로 열릴 예정이다.

4월 29일에는 ‘부산시장에게 바라는 도시건축의 방향’을 주제로 김승남 대표의 발제가, 5월 27일에는 ‘북항재개발, 이슈와 제언’이라는 주제로 가가건축사사무소 안용대 대표의 발제가 각각 있을 예정이다. 6월 24일에는 또 하나의 협회가 만들어지고 있는 ‘건축사협회 문제와 과제’를 주제로 오신욱 라움건축사사무소 대표의 발제가 이어진다.

7월 22일에는 ‘부산교육시설건축, 여기서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동명대 건축과 이승헌 교수, 8월 26일에는 ‘부산의 주거-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부산대 건축과 우신구 교수의 발제가 준비돼 있다.

이에 앞서 3월 25일에는 ‘부산의 총괄건축가제도 2년, 성과와 한계’를 주제로 올해 첫 번째 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선 동아대 건축과 김기수 교수와 김인철 전 부산시 초대총괄건축가가 발제했다. 토론자로는 안용대(가가건축사사무소), 이상헌(희담 건축사사무소), 김승남(A Company) 대표가 나섰다.

올해 포럼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펼쳐진다. 만약 현장 개최가 불가능할 경우,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건축포럼B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달식 선임기자 do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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