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코로나19 속에서도 어버이날 뜻 기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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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 8일 어버이날 홀로어르신 지역돌봄 현장 찾아

1973년 처음으로 지정된 5월 8일 ‘어버이날’이 올해로 49회째를 맞았다.

코로나19로 예년과는 다른 8일, 변광용 거제시장은 윤병국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을 비롯한 소속 직원,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거제시 수양동의 한 아파트단지를 찾아 홀로 사는 어르신을 찾아뵙는 소소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거제시와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역돌봄사업으로 지원 받아 제49회 어버이날을 기념, 97세대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찾은 것이다.

이들은 이 날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작은 선물을 전달하며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미덕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한분씩 마주하면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식사 한 끼 제대로 대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변 시장은 행사를 마치고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를 방문, 박문수 지회장을 만나 코로나19로 어버이날 각종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된 데 대한 아쉬움을 전하면서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계, 복지와 관련해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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