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발베니, 한국 장인들과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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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증류주 선도기업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The Balvenie, 사진)가 한국의 장인들과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The Balvenie Makers Campaign)'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발베니는 매년 한정 생산되는 스코틀랜드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다. 보리의 재배부터 경작, 몰팅, 증류, 오크통 제작, 숙성, 병입 등 전 과정이 공정별 장인들의 손을 거쳐 수작업 방식으로 이뤄진다.

위스키 업계 최장인 59년 경력의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 (David C. Stewart MBE)의 열정과 장인정신이 담긴 발베니는, 1892년 증류소 설립 이래 지금까지 전통 방식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130여 년 동안 수작업으로 위스키를 제조해오며 장인정신을 이어온 발베니는 전 세계의 장인과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음악, 미술, 디자인 등을 넘나드는 예술 장인과 '만들기(Making)' 예술의 본질적인 가치와 과정을 공유하며 서로의 영감을 주고받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2018년부터 국내에 숨어 있는 장인들을 만나오며 그들의 장인정신을 전해오고 있다. 올해는 더 나아가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공예 장인들과 새로운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을 펼친다. 오랜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대를 이어 증류소를 운영하는 발베니와 한국의 아름다움을 이어온 장인 그리고 대를 이어가는 젊은 계승자의 작업 과정, 열정, 장인정신 등을 캠패인을 통해 들여다본다. 평소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작품에 애정이 어린 관심을 보여온 방송인이자 사업가 마크 테토(Mark Tetto)가 참여해 그의 시선을 통해 좀더 색다른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을 이끌 예정이다.

또 장인과 발베니가 힘을 합쳐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 에디션을 선보인다. 각 장인의 에디션은 발베니의 오랜 장인 정신을 한국의 전통공예로 담아낸 특별한 작품으로 추후 옥션을 통해 판매된다. 수익금은 한국 전통공예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단체에 기부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첫 주인공은 옻칠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정해조 장인과 계승자 정은진 작가다. 정해조 장인은 전 세계 공예인이 주목하는 '2018년 로에베 크래프트 프라이즈' 파이널 리스트 30인에 올랐으며, 전통공예와 현대 미술을 완벽하게 접목한 작가로 국내외에서 유명하다. 정해조 장인의 옻칠 공예를 이어가고 있는 정은진 계승자는 전통과 현대를 접목해 현대인의 일상에서도 전통의 아름다움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한 다양한 옻칠 작품을 선보이며 공예가로 활동 중이다. 옻칠 공예에 대한 장인의 열정과 정신을 담고 있는 이 캠페인 영상은 발베니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발베니 마케팅 담당자는 "전통 제작방식을 지켜오고 있는 발베니와 오랜 전통을 이어오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장인과의 공통점과 연결고리는 매우 깊다.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을 통해 서로의 열정과 장인 정신을 공유할 수 있어 좋은 기회이자 유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채상장, 선자장 등 다양한 한국의 장인과의 작업이 예정돼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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