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상하이 인민대회와 ‘화상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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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자매도시인 부산과 중국 상하이의 광역의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간 방문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온라인을 통해 친선교류의 명맥을 이어갔다.

격년제 방문, 올핸 온라인 교류
양 도시 상생 발전 방향 공유

부산시의회는 8일 오전 시의회 접견실에서 중국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와 온라인 화상회의(사진)를 열고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과 상하이 현지에서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두 도시 의회가 각각의 스마트도시 입법에 대해 발표, 토론하고 미래 도시 발전 방향 계획을 공유했다.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은 부산시가 2018년 제정한 스마트도시 조성, 산업 진흥 등에 대한 조례의 입법 과정과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천징 부주임이 자신들이 올해 준비 중인 스마트도시 건설 및 빅데이터 입법 업무사항을 설명했다.

부산시의회와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는 1997년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이후 격년제로 상대 도시를 방문하거나 초청하면서 친선협력을 다져 왔다.

박태우 기자 widen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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