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에 IoT와 AI를 접목하면?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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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스마트물류센터 워크숍
스마트컨 실용화 기술 개발 박차

1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년 스마트 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 킥오프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1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년 스마트 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 킥오프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컨테이너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같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실용화 사업이 본격화 한다.

동아대 스마트물류연구센터는 1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이벤트홀에서 ‘스마트 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킥오프 워크숍을 열었다. 스마트 컨테이너란 단순한 포장 용기인 컨테이너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화물의 상태와 위치를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컨테이너다. 이날 행사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조승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고문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해수부의 2021년 스마트 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동아대 스마트물류연구센터와 14개 공동연구개발기관이 스마트 컨테이너 개발에 착수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동아대 컨소시엄은 올 5월 해수부의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4년간 8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해수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 항만과 스마트 선박에 더해 완전한 스마트 해상물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스마트 컨테이너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컨소시엄 주관기관은 동아대 스마트물류연구센터가 맡는다. 기술개발 분야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주식회사 에스위너스, 주식회사 밴플러스가 참여한다. 사업화 분야는 HMM, 남성해운, 한국해양진흥공사, 삼성중공업이, 표준화 분야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맡는다. 스마트 해상물류 체계 구축 분야에서는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HPNT가 공동연구 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최형림 동아대 스마트물류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은 기존 컨테이너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내장하고 이를 국제 표준으로 제안, 미래에 유통될 컨테이너의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의 스마트 해상물류 체계 구축과 연계해 우리나라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스마트컨테이너 개념도. 동아대 스마트물류연구센터 제공 스마트컨테이너 개념도. 동아대 스마트물류연구센터 제공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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