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입력형 도어록 디자인, ‘2021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일반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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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위크와 함께 개최된 ‘2021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 입다)’ 전시와 시상식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난 17~20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전시가 부산 유일 디자인 전문 전시인 ‘부산디자인위크’(Busan Design Week, BDW)와 동시에 개최돼 성황리에 끝났다고 23일 밝혔다.

총 1486점의 작품이 접수된 올해 디자인어워드의 일반부 대상은 노약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향 입력형 도어록 디자인을 제안한 김정훈 디자이너(부디자이너 한미애)가 수상했다. 방향 입력형 도어록은 신체활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암기가 힘든 어린이 등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생부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 유적지인 경복궁을 친숙하고 재미있게 홍보하기 위한 경복궁 마스코트를 디자인한 한국조형예술고 박예원 학생이 수상했다.

시상에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석준 부산교육감 등이 참여했다.

2월부터 5월까지 자유주제로 5개 부문(커뮤니케이션, 제품·환경, 공예·패션, 학생부, 초대·추천 작가부문)에서 1486점의 작품이 접수됐는데 이 중 18개국에서 온 해외 작품이 392점이다. 해외 출품작은 전년도에 비해 66% 증가했다.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의 총 상금은 4400만 원으로 종합 디자인 공모전 중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상금 규모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린 ‘2021 부산디자인위크’ 또한 첫 개최임에도 누적 관람객 1만여 명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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