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조경공간 시설개선사업 1단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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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는 창립 30주년 제1호 기념사업으로 추진해 온 ‘임대주택 조경공간 시설개선사업’ 1단계를 완료하고 입주민에게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사의 임대주택은 준공 후 평균 22년이 돼 휴게시설 등 공동시설들은 낡은 곳이 많고, 군데군데 해진 부분을 보수했지만 전문적인 관리와 시설 개선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고령의 입주민이 많아 어린이놀이시설의 이용률이 떨어지는 등 세월의 변화에 따라 임대주택 조경공간도 이용행태가 바뀌었다.

공사는 이에 입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단지 환경 개선의 방향을 잡고, 현장조사와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지난해 11월 본격적으로 1단계 공사 착공에 나서 최근 수목 식재와 시설물 설치 등의 공사를 완료했다. 1단계 사업은 덕천2, 개금2, 부곡, 학장1, 다대5, 동백, 남부민3 등 7개 지구로 총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1단계 7개 단지에는 공통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단지 조성을 위해 진입부 안내 간판을 전면 교체하고, 시니어 운동시설과 야외운동시설 등을 설치했다. 또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미관향상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수목 정비 등을 추진했다. 다대5지구에 조성된 ‘텃밭커뮤니티’에는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주민참여형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사는 2단계로 다대3, 동삼1, 반송, 구포도시 등 7개 지구에 25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들여 이달 설계용역에 착수해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강희경 기자 him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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