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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목)
대선 출마 추미애 “불공정 개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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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사진)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사람이 높은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람이 돈보다, 땅보다, 권력과 이념보다 높은 세상을 향해 추미애의 깃발을 들고자 한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날 출마 선언식은 비대면 방식으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그는 “가장 먼저 구조화된 불공정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며 “토지와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불로소득과 이를 독점하는 소수의 특권은 과감하게 수술대에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여권에서는 검찰개혁의 상징적 인물인 그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을 집결시켜 야권으로 기울어진 대선판도를 바꿀 것이란 희망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만 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상존하는 모습이다. 이은철 기자 eun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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