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대구 ‘무영당’ ‘대지바’ 시민위한 공간으로 바꾼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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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은 1일 대구시, 대구도시공사 및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유휴공간 활용 대구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은 1일 대구시, 대구도시공사 및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유휴공간 활용 대구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이 대구에서 유서깊은 ‘무영당’과 ‘대지바’ 건물을 리모델링해 시민과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에 참여한다.

한국부동산원은 1일 대구시, 대구도시공사 및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유휴공간 활용 대구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시민과 청년들을 위한 창의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가치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장기 협업사업이다.

1차 시범사업은 대구시에서 매입·보존한 근대건축물인 민족자본 최초 백화점 ‘무영당’과 대구의 대표 문인 ‘구상’ 시인의 주 활동공간이었던 ‘대지바’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앞으로 연차별 사업대상을 추가 발굴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공간 특성에 맞는 용도로 건물 리모델링을 수행하게 되며 추후 대구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모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부동산원 양기돈 부원장은 “지역사회 주체들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창의적인 청년 공간을 만들어 대구의 매력도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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