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상업시설 ‘롯데캐슬 드메르 에비뉴’ 청약 열기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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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최중심의 상업시설 ‘롯데캐슬 드메르 에비뉴’의 현장 청약이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롯데캐슬 드메르 1~2층에 조성되는 ‘롯데캐슬 드메르 에비뉴’의 현장 청약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30일 열린 2층 청약에선 묶음별 최고 경쟁률 42 대 1, 개별 최고 경쟁률은 45 대1을 기록했다. 이어 1~2일 1층 청약에도 묶음 최고 경쟁률은 73 대 1을 기록했다. 계약일은 5일이다.

드메르 1~2층에 총 91실 조성
‘스트리트형’ 365일 24시 상권
묶음 최고 경쟁률 1층 73 대 1
고정수요 풍부 미래 가치 높아
연 5000만 명 관광수요 기대감

이 상업시설은 올 3월 분양을 시작한 생활형숙박시설 북항 ‘롯데캐슬 드메르’의 성공적인 공개 청약 결과에 힘입어 롯데건설의 브랜드 가치를 입증할 또 다른 분양 건으로 관심을 모았다. 동구 초량동 북항 재개발 사업지 내 D3 상업업무지구에 지하 5층~지상 59층, 2개 동, 총 1221실 규모로 들어서는 북항 롯데캐슬 드메르는 평균 청약 경쟁률 356 대 1을 기록하며 조기에 분양이 마감됐다. 북항의 미래 가치와 새로운 랜드마크에 대한 기대감이 상호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캐슬 드메르 에비뉴는 북항 업무 지구와 국제 여객부두 가까이 위치한 첫 마중 상업시설로, 지상 1층 68실, 지상 2층 23실의 총 91실로 구성된다. 365일 24시 상권인 대규모 스트리트형의 아웃도어 상업시설이다.

인근의 풍부한 고정수요는 미래 가치를 높인다. 롯데캐슬 드메르 1221실의 고정수요와 협성마리나G7, 동원개발, 합동공공청사의 공무원 등의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에 다녀가는 연간 약 160여만 명의 이용객을 맞이할 수 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유치하면 연간 5000만 명에 달하는 관광수요를 추가로 누릴 수 있다.

특히 국내 첫 항만 재개발 사례인 부산 북항은 신해양산업 중심 국제교류지역이자 관광 중심지로 변모하게 될 전망이어서 미래 가치에 대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첫 삽을 뜬 1단계 사업에는 기반시설 공사에만 사업비(국비) 2조 40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상부시설 조성에는 정부, 지자체 예산, 민간 투자 등 약 6조 50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북항에는 상업업무지구, IT·영상·전시지구, 해양문화지구, 복합도심지구, 복합항만지구, 환승센터 등이 들어서 국내외 관광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항 재개발 1단계 진행 중이며, 향후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에는 부산시 컨소시엄이 시행사로 참여하게 된다.

롯데캐슬 드메르 에비뉴 인근으로 여가와 휴식, 문화, 해양레저 활동을 위해 마리나와 오페라하우스 등 해양 레저시설은 물론 문화시설 완공도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오페라하우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으로 2만 9542㎡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마리나시설은 지난해 착공해 2022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2만 8000㎡ 부지에 지상 7층 규모의 마리나 시설과 수변카페, 계류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부산항 재개발 1단계 사업지 내 총 18만 9000㎡ 규모의 친수공원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공사가 완료되면 단지 인근 해양문화공간에서 다양한 휴식과 여가활동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북항 재개발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트램인 ‘씨베이파크선’ 건설로 교통 여건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롯데캐슬 드메르 에비뉴 견본전시관에는 방문객을 위한 특별 현대미술전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견본전시관 내부 곳곳에 공간별 특성을 고려해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품격 있는 공간을 연출해 타 견본전시관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8월 20일까지 강세경, 김태호, 데이비즈 호크니, 마리킴, 앤디워홀, 하태임, 장희진 등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분양 관계자는 “북항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수혜가 기대되는 부동산 상품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명품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조성되는 롯데캐슬 드메르 에비뉴는 저금리 시대에 프리미엄 투자상품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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