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최대 국회부산도서관 23일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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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개관, 상시 개방 추진

동남권 최대 규모의 도서관인 국회도서관 부산분관(국회부산도서관)이 오는 2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관 준비 사업에 착수한다.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국회부산도서관은 국회가 지역에 설치하는 최초의 도서관이다. 내년 2월 개관 예정으로 3만 200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총사업비는 427억 원이다. 국회부산도서관은 170만여 권의 장서 보유를 목표로 한다.

국회부산도서관은 현재 운영 계획상 매월 2·4주 토요일과 법정 임시 공휴일에 휴관하는 것으로 돼 있는데 김 의원은 이를 상시 개방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국회부산도서관이 부산은 물론 경남과 울산 지역민이 두루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상시개방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당시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으로부터 “(상시 개방을)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현재는 상시 개방을 위한 공무직 근로자 인력 충원 비용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김 의원은 “국회부산도서관 건립으로 강서구가 동남권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철 기자 eun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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