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부산 청년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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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 청년기업 육성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5일 ‘LDF 스타럽스(Starup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부산시와 상호협력 MOU
지역관광 활성화도 추진

이날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형식으로 협약을 진행했다. LDF스타럽스는 지역 청년기업가 육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에 기여하고자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면세점은 현재 선발 진행 중인 LDF스타럽스 3기 프로젝트부터 향후 5년간 부산시와 함께 부산 청년기업 지원에 앞장선다. LDF스타럽스 3기는 부산에 기반을 두고 부산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 5월부터 약 한 달간의 모집 기간 동안 62곳의 청년기업이 3기 프로젝트에 지원했다. 롯데면세점과 부산시는 이달 1차 대면심사와 2차 PT심사를 거쳐 총 5개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최대 4000만 원의 사업비와 12주간 1대1 맞춤형 코칭·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엘캠프(L-Camp)’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협약 내용을 기반으로 부산시는 지역 네트워크와 행정 지원으로 청년기업 모집과 유관 기관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롯데면세점은 사업비 지원, 롯데면세점의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한 부산지역 홍보에 기여하는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2019년부터 1기 부산 청년기업과 2기 제주 청년기업의 총 20곳을 지원했다. 이들 청년기업은 최대 4배의 매출 증대 효과와 지역 일자리 80여 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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