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버블 본격화… 항공사,국제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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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이 본격화되자 항공사들이 국제선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시아나, 추석 연휴에 하와이
대한항공, 괌 노선 8월에 운항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에 인천에서 하와이로 두 차례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하와이 부정기 항공편은 9월 17일과 21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호놀룰루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하와이는 현재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지정병원에서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으면 10일 의무격리 없이 하와이를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 24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에서 주 1회 정기 항공편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아시아나항공 이외에 제주항공과 티웨이 항공도 7월 말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7월 중으로 국토교통부에 괌 노선 운항 허가를 신청해 승인받은 뒤 8월부터 매주 목요일에 주 1회 운항하는 괌 노선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도 인천~괌 노선을 7월 말부터 운항할 계획이고 에어부산은 9월부터 괌 노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의 경우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방문 당시 합의된 부산~헬싱키 직항 개설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부산~헬싱키 직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항이 연기됐지만 최근 핀에어 측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항로 개설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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