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 영화제’에 당신의 이야기를 담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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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복지를 주제로 열리는 ‘051 영화제’가 영상과 스토리를 공모한다. 올해부터는 시민이 만든 51초 영상뿐만 아니라 스토리를 동시에 심사해 일부는 5분 1초 영화로도 제작한다.

와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개최하는 제5회 ‘051 영화제’는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51초 영상과 A4 1~2장 분량의 스토리를 공모한다. 올해 공모작 주제는 ‘당신의 이야기가 영화가 된다; 당신의 삶에도 있나요, 복지&복지가 너에게 닿기를’로 복지에 대한 경험, 기대, 바람 등을 자유롭게 담으면 된다. 1인 이상 팀으로 참가 가능하며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http://bswin.net)에서 공모작을 받는다.

부산일보·부산사회복지협 공동
12∼21일 영상·스토리 공모
복지에 대한 경험·기대 등 내용

051 영화제는 복지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051 영화제 이름은 부산 지역 번호 ‘051’과 ‘51초 영화제’를 합해서 지어졌다. 복지 캠페인 ‘2021 자몽(自夢) 프로젝트’의 주요 행사로 올해로 5회째 열린다.

특히 올해는 시민이 직접 만든 51초 영상과 스토리를 동시에 공모한다. 예술인과 협업해 5분 1초 분량 영화 제작 기회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제3회 영화제까지는 51초 영상만 심사했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스토리만 공모해 영화를 만들었다.

최종 당선된 2개 작품은 김재식, 남진우, 박수민, 박세형 감독과 김효은 작가가 참여해 영화로 제작된다. 시나리오 작업을 거쳐 올해 8~9월 중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상식과 시사회는 올해 10월 30일에 열릴 계획이다. 51초 영상 6개, 스토리 6개, 영화 제작 부문 2개 등 14개 수상작을 선정해 총 상금 1740만 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10월부터 연말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공개된다. 부산 시민 스스로 자신이 꿈꾸는 행복을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기 위해서다. 이우영 기자 ver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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