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김형균 신임 원장, 지역 기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첫걸음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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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스마트공장 기초 및 고도화1 지원 추진(2차)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신임 원장이 지역 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8일, 지역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인 ‘㈜파나시아’와 ‘㈜신평산업’을 찾았다.

부산테크노파크는 2019년부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시작해 ‘20년 223건, 올해 134건을 지원하였으며, 현재 스마트공장 기초 및 고도화(1) 등 단계별 구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부산테크노파크는 김형균 신임 원장이 스마트공장 구축 현장을 방문해, 향후 지원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날 방문한 ㈜파나시아(이수태 대표)는 선박평형수 처리 설비, 탈황 설비, 선박계측 장비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 전문기업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후 생산성 275% 향상, 불량률 79% 감소, 에너지 47% 감소되는 등 제조원가 35% 절감 효과를 달성하였다. 현재 스마트시범공장으로 선정되어 매월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파나시아 이수태 대표는 “스마트공장의 성공적 도입은 전사적인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 파나시아는 학습조직 운영을 통해 파나시아가 만들고자 하는 스마트공장을 대표부터 직원까지 모두가 한 그림을 그리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평산업(차성진 대표)은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으로 자사의 스마트공장 도입은 물론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는 공급기업이다. 신평산업은 스마트공장 도입 이후 생산성 10% 향상, 공정불량률 25% 감소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신평산업 진두병 상무이사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과정은 조금 다르다. 신평산업이 중소기업으로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며 겪었던 실패와 성공의 과정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규모 기업들이 성공적인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싶다”고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오늘 스마트공장 구축 과정의 성공스토리, 그 속에 담긴 노하우와 애로사항 등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부산테크노파크가 공적 이슈로 만들어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균 원장은 지난 7월 1일 부산테크노파크 제8대 원장으로 취임하였다.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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