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바람 종합한 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지수 나왔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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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15일부터 서비스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부산일보DB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부산일보DB

부산 송정해수욕장의 서핑지수가 해양예보지수에 새롭게 포함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올 3월 부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 지역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국민들의 안전한 서핑을 위해 해양예보지수 서비스로 ‘서핑지수’를 신규 개발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의 해양예보 서비스는 지역에 특화된 관광요소, 축제, 각종 해양활동(바다낚시, 서핑, 섬 여행 등)과 체험요소를 반영한 신규 지수를 개발하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지수를 최초로 선보이며, 서핑 활동에 필수적인 바다날씨·상태 등에 대한 예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개발했다. 서핑지수는 서핑에 필요한 해양·기상 정보(파고, 바람, 수온 등)를 종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5단계의 지수로 나타낸 해양예보정보다.

15일부터 서비스되는 송정해수욕장 서핑지수는 초급~중급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할 예정이며,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과 해양예보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래형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해서는 해양예보정보 확인은 필수다”며 “해양예보지수가 국민들의 해양활동 계획 때 필수 정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규 지수를 발굴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지수 서비스 예시.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지수 서비스 예시.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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