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치매예방 프로그램 한 단계 UP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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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이 전국 최초로 보건진료소에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거창군 제공 거창군이 전국 최초로 보건진료소에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이 전국 최초로 보건진료소에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22일 거창군과 지역주민들의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주민들의 접근 편의를 위해 보건진료소에서 직접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진료소에서 실시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전국 최초로 100% 군비로 운영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2월 초부터 콩나물 키우기, 표고버섯 키우기 등을 실시했다. 또 나만의 달력 만들기도 실시했다. 달마다 나만의 색을 칠하고 붙이는 것으로 손을 많이 움직이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고무신 공예, 에코백 냅킨 아트 등 10종류의 프로그램을 보건진료소에서 보건진료소장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 운영은 면 단위 주민들이 치매안심센터까지 오지 않고 실시해 주민들로 부터 호응을 받고있다.

거창군은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8개 보건진료소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코칭을 실시했다. 거창군 제공 거창군은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8개 보건진료소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코칭을 실시했다. 거창군 제공

거창군은 이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8개 보건진료소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코칭을 실시했다. 맞춤형 코칭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치매안심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정신 집중과 섬세한 손놀림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선택됐다. 캔버스 시계 냅킨아트(LED), 양말 목 바구니 만들기 등을 실시했다.

거창군은 이번 프로그램 체험과 코칭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가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우리 군은 어르신들이 치매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을 목표로 군정운영을 하고 있다”며 “올해 전국 최초로 군비 100%를 투입해 시작한 프로그램인 만큼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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