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부산백병원,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24시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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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부산백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김양원·사진)가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24시간 확대 운영한다.

부산백병원은 최근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2021년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24시간 확대 운영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2013년 개소 이후 부산·경남지역 자살시도자들에게 필요한 치료 서비스와 사례관리를 통한 자살 재시도 예방으로 자살률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3750명의 자살시도자에게 사례관리서비스, 지역사회자원과의 연계를 제공했다. 이런 생명존중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백병원은 2017년과 2020년 자살예방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센터장인 김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그간 본 센터는 응급실로 내원한 자살시도자에 대한 개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번 24시간 사업운영 확대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자살 재시도율을 낮출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양원 센터장은 2019년부터 자살예방 정책위원회의 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중·장기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등 자살예방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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