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명초등학교 송지영 교사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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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부산교총)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부산교총은 부산 금명초등 송지영(사진) 교사가 ‘제65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육부가 매년 공동 주최하는 해당 대회는 교수·학습 방법 개선과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해 전국의 교원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변화하는 사회, 선도하는 현장교육, 꿈을 이루는 미래학생’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전국에서 쇄도한 연구작을 대상으로 시·도 대회를 거쳐 194편의 현장교육연구논문이 출품됐다. 출품된 연구는 예비심사, 본심사, 발표심사 등 단계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등급이 확정됐다.

올해 대회에서 부산의 교사가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송 교사가 처음이다. 송 교사는 ‘소행성+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L-STAR 역량 기르기’를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송 교사는 코로나19 상황 탓에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어려웠음에도 치열한 교육 현장의 고민과 노력의 결과물을 연구에 잘 담아냈다. 특히 주제의 참신성과 일반화 가능성, 체계성, 신뢰성 등을 확보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부산교총의 설명이다.

송 교사가 올해 대회에서 수상하기까지 부산교총의 특별한 지원도 있었다. 덕분에 송 교사를 비롯한 교사 11명이 대회에 출품해 전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교총은 교직의 전문성 신장과 교원의 자질향상을 통해 교육발전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현장연구 상담사를 배치해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강재철 부산교총 회장은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보다 나은 현장교육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황석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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