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역사 초미세먼지 농도 부산, 특·광역시 중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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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대도시보다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올 상반기 지하 역사 공기질 측정망을 운영한 결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6개 특·광역시 평균 농도보다 낮았다고 4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부산 역사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9㎍/㎥로 6개 특·광역시 평균 농도 25㎍/㎥의 75% 수준이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것은 지하철 역사를 보건환경연구원이 관리한 결과라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전국적으로 지하 역사 실내공기질 관리는 지하철 운영기관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부산시는 2008년부터 보건환경연구원이 맡아오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 지하역사 실내공기질 측정기기 설치가 의무화에 따라, 부산시 모든 지하 역사 승강장 91곳과 환승역 및 지하상가 인접 대합실 13곳에 기기 설치를 완료해 실시간 공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백상 기자 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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