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원동면 당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착공 5년 만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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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향의 강 사업’이 완공된 경남 양산시 원동면 당곡천.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는 원동면 ‘당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이 착공에 들어간 지 5년여 만에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곡천 고향의 강 사업은 물금읍 황산공원과 낙동강 자전거 종주길로 연결되면서 물금읍과 원동면을 잇는 낙동강 관광벨트가 구축돼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당곡천 일대에 태풍과 폭우에 따른 재해 예방과 아름답고 품격있는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2011년 국토교통부의 고향의 강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이 사업은 2016년 6월 당곡천 2.8km 구간에 환경정비사업과 함께 신곡교 재가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신설, 유수지 조성, 생태관찰데코과 쉼터 등을 만들었다. 공사비만 271억 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공사 과정에 신곡교 재가설 추가 등에 따른 예산 추가확보 등으로 준공이 애초 2019년 5월에서 4차례나 미뤄졌다. 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당곡천 수위 상승에도 도로 침수에 따른 마을 침수피해가 사라지게 됐다.

또한 올해 5월 준공된 당곡천 생태학습관은 물론 인근에 완공된 가야진사 테마 관광지, 물금읍 황산공원과 낙동강 자전거 종주길로 연결되면서 새로운 볼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문영진 양산시 건설하천과장은 “당곡천 고향의 강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마을 침수피해 예방 등 정주 여건이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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