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제프리 삭스- 지리 기술 제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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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삭스- 지리 기술 제도

인류가 7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발원해 다른 대륙으로 흩어진 이래, 인간 사회의 교역, 정복, 건국, 생산력 증대, 전염병 창궐 등 모든 활동이 ‘지리, 기술, 제도’ 세 가지 요소를 토대로 이루어졌음을 설명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글로벌 리더인 저자의 6년 만의 신작. 제프리 삭스 지음/이종인 옮김/21세기북스/400쪽/3만 2000원.



■아프면 보이는 것들

의학이 다 설명하거나 포괄하지 못하는 한국 사회의 ‘아픔’을 인류학의 시선으로 톺아보는 책. 산후풍, 난임, HIV, 희귀 난치 질환, 중증 환자 사망, 간병 노동, 사회적 참사, 장애, 성 매개 감염 등의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열세 명의 저자들이 사례 중심으로 살핀다. 제소희 외 12명 지음/후마니타스/352쪽/1만 8000원.



■식욕의 과학

스트레스가 많고, 주로 앉아서 생활하고, 설탕과 지방을 잔뜩 섭취하는 현대인의 보편적인 생활방식. 이상하게도 이런 습관이 모두에게 똑같이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과학, 의학, 인류학을 오가며 우리 몸을 지배하는 식욕을 밝혀내고, 비만과 음식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바로잡는다. 앤드루 젠킨슨 지음/제효영 옮김/현암사/480쪽/2만 원.



■불교의 길

기본 교리부터 철학과 사상, 역사와 수행법까지 불교의 정수를 쉽고 넓고 깊게 강의한 불교 개론서. 1951년 초판 출간 이래 전 세계 불교학자와 독자들이 지속해서 열독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에드워드 콘즈 지음/배광식 옮김/뜨란/476쪽/2만 3000원.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

유발 하라리, 조던 피터슨, 제인 구달, 카를로 로벨리…. 저자는 ‘이 세계를 창조하는 원동력이 우리의 생각에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이 시대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준 역사학자부터 예술가, 노벨상 수상자, 기업가까지 세계적 지성 134인에게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그들의 생각을 듣는다. 비카스 샤 지음/임경은 옮김/인플루엔셜/400쪽/1만 7500원.



■미래는 우리의 것이다

한국 근현대사에서 여성들의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온 저자의 한국 페미니즘의 기원인 ‘근우회’에 대한 기록을 담았다. 근우회의 창립 과정과 조직 구성, 선언과 강령, 중심인물들에 대한 소개를 통해 일제강점기 근우회 여성들이 어떻게 식민지 일상에 맞서며 일제 지배체제에 균열을 냈는지 다룬다. 이임하 지음/철수와영희/320쪽/1만 7000원.



■누구든 오라 그래

전쟁과 테러를 피해 이라크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라오네 가족. 이를 중심으로, 라오가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심코 한 말과 행동에 담긴 차별과 혐오, 그로 인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오해를 풀고, 나아가 더불어 사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정복현 글/김주경 그림/서유재/132쪽/1만 2000원.



■그게 바로 화난 거야!

우리의 마음에는 다양한 감정이 있다. 매 순간 감정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춤을 춘다. 책은 ‘화’라는 감정으로 지금 내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감정에 이름을 붙여보도록 안내한다. 책 속 열 개의 짧은 이야기는 우리가 ‘화’라고 생각해 왔던 다양한 감정을 담았다. 톤 텔레헨 글/마르크 부타방 그림/성미경 옮김/분홍고래/70쪽/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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