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조, 10월 세계선수권 목표 맹훈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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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환·여서정·류성현 등 주축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재환(오른쪽)과 동메달을 딴 여서정. 연합뉴스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체조의 위상을 높인 신재환(23·제천시청)과 여서정(19·수원시청), 류성현(19·한국체대)이 10월 18∼24일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리는 50회 국제체조연맹(FIG)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를 목표로 연습에 돌입한다.

대한체조협회는 올림픽에 출전한 정예급 선수들을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파견할 예정이다.

도쿄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재환과 여자 도마에서 동메달을 딴 여서정은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도 겨냥한다.

남자 마루운동에서 4위에 올라 가능성을 인정받은 류성현, 남자 단체전 주축인 이준호(26·전북도청), 김한솔(26·서울시청)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량을 끌어올려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협회는 9월 초에 강원도 홍천에서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열 예정이다.

원래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세계선수권대회는 열리지 않는다. 다만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예정보다 1년 늦은 올해 열리면서 세계선수권대회와 일정이 겹쳤다. 올림픽 다음 해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남녀 단체전 경기는 열리지 않고 개인 종목별 경기만 치른다.

이와 관련, 포스코그룹은 체조협회 회장사인 포스코건설을 통해 신재환에게 금메달 포상금 2억 원, 여서정에겐 7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존 포상금보다 배 이상 많은 액수다. 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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