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부산 BRT 서두를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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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알다시피 좁은 도로 탓으로 차량 정체가 서울 다음으로 가장 심각하다. 시민이 교통난으로 더 지불하는 교통 혼잡비용도 가장 높다. 이런데 갑자기 버스전용노선(BRT)이라는 엉뚱한 사업, 이것도 여론의 찬성이 높다는 부산시 자체의 설문조사 핑계로 지금 간선도로를 다 파헤치고 나무까지 파내는 이 바보 같은 교통행정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특히 부산 간선도로는 지하철이 있는데, 다시 지상에서 버스전용노선을 만드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시민의 동의를 구해서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BRT는 지하상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언제까지 시민 무시의 교통행정을 할 것인가. 박인호·부산 연제구 연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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