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초등 1·2년, 고3, 특수학교 ‘매일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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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함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도 내달 5일까지 부분 등교가 유지된다.

시교육청,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적용
초등학교 3∼6학년 원격 수업 시행
중학교 ‘3분의 1’ 고 1·2는 ‘절반’ 등교

부산시교육청은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적용되는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해당 기간 동안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 고3, 특수학(급)교는 현행처럼 매일 등교할 수 있다. 하지만 초등 3~6학년 대상으로 원격 수업을 실시하고, 중학교는 3분의 1, 고1~2학년은 절반만 등교할 수 있다.

다만 부산지역 초등학교 대부분이 오는 1일 개학하기 때문에 이달 31일까지는 해당 학사운영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부산의 확진자 추세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발표 등을 고려해 9월 5일 이후 학사운영 방안을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일 부산지역 학교 8곳에서 8명의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치원 1곳, 초등 2곳, 중학교 4곳, 고교 1곳이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2학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학사를 운용하겠다”면서 “학생들은 매일 ‘자가진단시스템’에 참여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황석하 기자 hsh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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