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오늘 밤 남해안 상륙… 최고 400㎜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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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오후 남해안으로 상륙하면서 이날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최고 4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부울경 지역에는 오는 26일까지 비 예보가 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23일 오전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으로 접근한 뒤, 같은 날 저녁 전남 남쪽 해상을 거쳐 밤 사이에 남해안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4일 새벽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어 울릉도 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영향과 정체전선이 겹쳐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4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울경 지역은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23일부터 비가 내리고 26일에는 최고 200mm의 비가 예상된다.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선 23일 밤부터 24일 낮 사이 시간당 30~50mm의 폭우도 예보됐다. 23~24일 부울경에선 초속 10~16m,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m 이상 강풍이 예상된다. 이어 25일과 26일 오전에도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박혜랑 기자 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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