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뚝’ 경남형 민관 배달앱 떴다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경남형 배달앱이 내달부터 시행된다.

경남도는 코로나19로 배달수요가 급증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자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을 1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배달앱 수수료의 6분의 1
경남사랑상품권 탑재 편의 도모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은 중개수수료 2% 이하 유지 조건으로, 각 시·군이 운영하는 민관협력 배달앱에 경남사랑상품권을 탑재하는 사업이다. 기존 독과점 거대 배달앱 수수료 6~12%에 비해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경남도는 지난 6월 말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 참여 신청을 받아 1차로 5개 앱을 선정했다. 1일부터 진주·통영시 ‘띵동’, 김해시 ‘먹깨비’ 앱에서 해당 시·군 상품권과 경남사랑상품권으로 배달 주문을 할 수 있다. 9월 6일부터는 ‘배달의 진주’, 10월 1일에는 김해 ‘위메프오’가 차례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는 이번에 민관협력 배달앱에 경남사랑상품권을 탑재함으로써 소상공인 중개수수료 부담 완화는 물론 비대면 소비를 촉진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민관협력 배달앱 서비스 시작을 홍보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 상품권 발행을 검토하고, 서비스 참여 앱은 할인쿠폰 발급과 페이백 이벤트 등을 준비 중이다. 김길수 기자 kks66@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