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없는 올해 라이더컵 골프 대회 미컬슨·커플스, 미국 대표팀 부단장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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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로 최다 출전 기록을 가진 필 미컬슨이 25일부터 열리는 라이더컵에 부단장으로 나선다. AP연합뉴스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없는 올해 라이더컵 골프 대회에 필 미컬슨과 프레드 커플스가 미국 대표팀 부단장에 선임됐다.

미국 대표팀 단장인 스티브 스트리커는 2일(한국시간) 미컬슨과 커플스를 올해 라이더컵 부단장에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은 격년제로 열리며 올해 대회는 25일부터 사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열린다.

스트리커 단장이 이끄는 미국은 미컬슨과 커플스 외에 짐 퓨릭, 잭 존슨, 데이비스 러브 3세까지 5명을 부단장으로 기용했다. 미컬슨은 1995년 대회부터 라이더컵에 12회 연속 선수로 출전했으나 이번에는 선수가 아닌 부단장으로 힘을 보탠다. 라이더컵 12회 출전은 미국과 유럽을 통틀어 최다 출전 기록이다.

총 8차례 선수로 라이더컵에 나선 타이거 우즈는 부단장 후보로 유력했지만 올해 초 당한 교통사고로 부상 중으로 합류가 불발됐다.

미국 대표팀은 콜린 모리카와,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의 출전이 확정됐고 여기에 다음 주 단장 추천 선수 6명이 합류한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단장을 맡은 유럽은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이 부단장이다.

선수로는 욘 람(스페인), 토미 플리트우드, 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폴 케이시, 매슈 피츠패트릭,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의 출전 가능성이 크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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