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값, 올해 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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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주간 아파트 가격이 9주째 0.2%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급상승 수준은 아니지만 1주간 상승률로 따지면 낮은 비율도 아니다. 꾸준한 오름세가 누적되면서 올들어 부산의 아파트 상승률은 평균 10%를 돌파했다.

7월부터 9주째 0.2%대 상승
해운대 15.98% 최고치 기록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8월 다섯째주 부산의 아파트 가격은 0.25%가 올랐다. 아직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권의 ‘대출 조이기’는 반영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처럼 0.2%대의 상승은 7월 첫째주부터 9주째 이어졌다. 앞서 6월에는 매주 0.3%대 상승하기도 했다.

8월 다섯째주 상승률을 구·군별로 보면 △해운대 0.55% △수영 0.36% △연제 0.34% △사하 0.26% △금정 0.23% △동래·북 0.22%△강서 0.20% 등의 순이었다.

올들어 지금까지 누적으로 보면 부산은 10.04%가 올라 10%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불과 1.34% 올랐다. 해운대가 15.98%가 올라 최고 상승률을 보였고 강서(11.41%) 동래(10.41%) 연제(10.28%) 남(10.07%) 사하(10.02%) 등이 10%를 넘어섰다. 북(8.95%) 수영(8.84%) 부산진·금정(8.39%) 사상(8.20%)은 8%를 넘겼다. 가장 덜 오르는 곳은 서구로 3.93%가 올랐으며 영도가 5.05%로 뒤를 이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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