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 9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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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해외파 총출동 자존심 대결

한국 여자프로골프 국내파와 해외파의 최강자들이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에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이 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인비와 김효주, 전인지 등이 출전해 국내파인 박민지, 박현경, 최혜진 등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13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올림픽 이후 영국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에 출전했으나 50위권에 머문 박인비는 후원사인 KB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를 분위기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김효주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도쿄올림픽 이후 이번이 첫 대회 출전이다. KB금융그룹 후원 선수인 전인지는 7월 LPGA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6위의 상승세를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국내파’들은 시즌 6승의 박민지를 중심으로 해외파들의 도전을 봉쇄할 예정이다. 시즌 상금 1위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상금 2억 1600만 원을 받게 되면 시즌 상금 14억 9000만 원을 넘긴다. 박민지는 2017년 7위, 2018년 5위에 이어 2019년에는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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