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휘발유 가격 1630원대 박스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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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비자가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주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지역 주간 휘발유 가격이 최근 4주 연속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부산지역 일일 휘발유 가격은 열흘째 L(리터)당 평균 ‘1630원대 박스권’을 강하게 지지하는 등 올해 5~7월 3개월여간 가파른 상승세에 비하면 최근 추이는 ‘찔끔 인하’ 내지는 ‘보합’ 수준에 그치는 모습이다.

최근 4주 연속 소폭 하락
9월 2주 1630.41원 기록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6원 내린 L당 1642.26원으로 4주 연속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9월 둘째 주 부산 지역 휘발윳값은 전주보다 1.64원 내린 L당 평균 1630.41원을 기록했다.

부산지역 주간 휘발유 가격은 올해 8월 첫째 주 L당 평균 1636.01원에서 둘째 주 1636.57원으로 올해 들어 정점을 찍은 후 셋째 주 1635.42원, 넷째 주 1633.37원, 9월 첫째 주 1632.05원 등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4주간 하락 폭은 1.15원, 2.05원, 1.32원, 1.64원 등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9월 들어 부산지역 일일 휘발유 가격을 보면, 이달 1일 L당 1632.15원, 2일 1631.59원에서 3일 1630.94원으로 1630원대에 진입한 후 12일(낮 12시 기준 L당 1630.11원) 현재까지 10일 연속 ‘1630원대 박스권’을 깨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경유 가격도 휘발유 가격과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산지역 자동차경유 가격은 8월 둘째 주에 L당 평균 1431.98원으로 올해들어 주간 최고치를 찍은 후 셋째 주 1430.38원, 넷째 주 1428.76원, 9월 첫째 주 1427.22원, 둘째 주 1426.11원으로 4주 연속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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